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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송이한, 6개월만 싱글…러브송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 발매

송이한이 6개월 만에 새 싱글로 돌아온다. 송이한은 12일 오후 6시 싱글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나의 틈’ 이후 올해 첫 활동이다.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달콤한 러브송이다.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보다 청량한 느낌을 담았다. 로맨틱하고 진심이 가득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송이한은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1만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발매한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 가온차트의 연간 노래방 랭킹 1위, 멜론 연간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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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한, 알리의 명곡 '365일' 리메이크… 7일 발표

가수 송이한이 '365일'을 리메이크한다. 송이한은 7일 '방구석 캐스팅' 프로젝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365일'을 발매한다. '365일'은 2009년 발매된 알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더 러브 해즈 곤(After The Love Has Gone)' 타이틀곡으로 이별 후의 절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송이한은 '365일'의 감성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리스너들에게 원곡과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8년 웹예능 '블라인드 뮤지션'에 출연해 1만 3000여명의 참가자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송이한은 '안녕이라는 말' '매일 너를'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추억에 묻어둔 채 살아갈게'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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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한·유성은, 사제지간 3년만 재회

송이한과 유성은이 3년 만에 재회한다. 두 사람은 12일 발매되는 송이한의 미니앨범 '나의 틈'에서 스페셜 트랙 '그만해요'를 함께 노래했다. 3년 전 네이버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송이한은 1만 3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했고, 유성은은 심사위원으로 만난 인연이 있다. 당시 유성은은 "고음이 너무 좋은데 저음에서도 호흡이 많이 섞여 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송이한의 보컬을 극찬한 바 있다. 옥석을 발굴한 사제지간에서 3년 만에 다시 만나 첫 듀엣곡을 발표하는 셈이다. 송이한은 이번 앨범에서 여섯 트랙 모두 작사, 다섯 트랙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추억에 묻어둔 채 살아갈게'는 적재가 기타리스트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제주도 올로케 촬영으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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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재정 "MSG워너비, 가수로서 노력 보상받은 기분"

제대로 빛 봤다. 2013년 Mnet ‘슈퍼스타K5’ 우승자로 혜성처럼 등장했지만 가수로서 힘겨운 길을 걸어야 했던 박재정이 단념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지키며 내실을 다져온 덕에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한번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박재정은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 현시점을 즐기기보다 더욱 철저한 자기 검열로 다음을 준비하고자 한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동안 음악에 대한 갈증이 컸던 만큼 "깊이를 개선하고 싶다"며 호방한 기운과 함께 초연한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26일 공개된 ‘바라만 본다’가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매서운 행보를 자랑 중인 소감을 묻자 박재정은 "가수로서 계속 노래하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고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보고 보상받은 기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뜻깊고 한결 마음도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솔로 가수가 아닌 첫 그룹 활동에 대해 “김태호 PD님께서 방송이 끝난 후에도 원한다면 자유롭게 멤버들과 활동해도 된다 하셨지만 유재석 선배님과 제작진분들 덕에 용기 내서 모두가 합심할 수 있었던 기적적인 일”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내비쳤다. 방송을 통해 내밀한 속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던 박재정은 “가수로서 결과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한동안 우울했다. 그간의 예능 출연이 가수 박재정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는 허탈감에 활동을 계속할지 오래 고민한 시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박재정은 이번 프로젝트에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 "이번 오디션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돼 청자들이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래서 진중함이 더 느껴지지 않았을까. 덕분에 음악인으로서의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평소 접점이 없는 멤버들과의 만남에는 “학교에서 반 배정받으면 어색하다가 점점 친해지고 죽이 잘 맞는 것처럼 하나가 되는 경험은 재밌고 색달랐다. 특히 우연히 짜인 M.O.M과 조화롭게 노래를 완성한 데 감동이 크다”고 답했다. 또한 다른 팀임에도 은연중에 애정이 묻어나는 배우 이상이와의 공통분모를 묻자 “형이 더 잘생겼지만 나와 닮았다고 하더라. 또 목소리가 중저음이고 김동률을 좋아하는 것도 같다. 사람도 정직하지만 음정도 목소리도 깨끗하다. 그런 점이 부럽고 가장 뛰어난 실력자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멤버 결정 전, 단체 무대에서 라붐의 ‘상상더하기’로 막을 올렸다. 본인의 노래 중 역주행을 바라는 곡을 물으니 “개인적인 스토리를 담은 자작곡에 애착이 크다. 그런 이유에서 2018년 발매한 ‘가사’는 처음 작사, 작곡한 노래라서 내 색깔이 더 묻어난다”고 언급했다. 지금의 만장기염은 유재석의 황금귀와 박재정의 꿀성대의 결과라고 할 수 있을 터. 그는 “한 팬분께서 훗날 나도 선배님처럼 잘되면 이 순간을 기억하고 후배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하셨다. 나도 좋은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선배님께 무한한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한편 가족에 숨김없이 애정을 전하는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박재정은 “소중한 이들에게 스스로 관심을 재촉하는 편이다. 또 당시 내색하지 못해 후회했던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인색하기보다 민망하더라도 진심을 전하는 게 더 가치 있다”고 말했다. SNS 활동도 더 활발해진 그는 본인보다 동료들의 근황을 공유하는 데 여념이 없다. “그렇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나만큼 노력하는 뮤지션들도 함께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욕심”이라며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이처럼 표현에 적극적인 그는 웹상에서 이모티콘 요정으로 통한다. 그에게 가장 즐겨하는 기호를 물으니 “이모티콘으로 안부를 대신한다. ‘좋아요’처럼 하트로 답하는데 특히 파란 하트를 즐겨 쓴다. 요즘에는 색깔 변화를 줘서 다양하게 쓰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독립 소식을 전해온 그에게 홀로서기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물으니 “한평생 가족과 살았기 때문에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었고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함도 크다. 초반에는 무서웠는데 이틀 만에 혼자 사는 게 좋다는 걸 깨달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운 선물을 받았다고. “옥외 전광판은 난생처음인데, 설치 당일 먼저 보고 바로 인증샷을 남겼다. 이렇게 해야 또 해주시지 않겠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팬들의 활기도 데뷔 이래 가장 열렬하다. 이에 “지금의 분위기가 유지됐으면 좋겠고 그저 감사드린다. 일찍이 방송을 통한 유사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일시적인 인기에 안주하기보다는 다음 챕터를 설정하고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마친 후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 계획인지 묻자 “나라서 할 수 있는 발라드를 계속할 생각이다. 또 신곡은 7월 말을 예상하고 자작곡으로 구성된 1집도 올해 발매를 목표하고 있지만 내 이름을 건 첫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예고했다. 맛소금을 포함해 새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팬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받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자리는 주변에서의 지원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또 스스로가 느끼기에 음악적 기량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개선될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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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뭐하니' MSG워너비, 음원 차트 뒤흔들 괴물의 탄생

지난해 싹쓰리라면, 올해는 MSG워너비다. MBC '놀면 뭐하니?'의 또 다른 프로젝트 MSG워너비가 음원차트를 삼킬 준비를 마쳤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이하 수도권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놀면 뭐하니?'는 2부 시청률이 9.9%까지 오르면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6.5%(2부)를 보였다. 순간 시청률은 10%를 돌파했다. 유야호(유재석)가 M.O.M(별루-지, 강창모, 원슈타인, 박재정)과 정상동기(김정수,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의 활동곡을 발표하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당초 SG워너비를 이을 MSG워너비라는 소인원 발라드 그룹을 계획했다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2개의 유닛, 8인의 멤버를 최종 발탁했다. 유야호는 오디션 때부터 함께한 정상동기와 M.O.M 멤버 그대로 유닛 데뷔 멤버를 확정하고 작곡가들의 의견을 받아 활동곡을 결정했다. M.O.M이 부를 '바라만 본다'는 박근태, 김도훈, 강지원이라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협업했다. 박근태는 백지영 '사랑안해', 백현&수지 '드림',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으며 김도훈과 강지원은 각각 그룹 마마무와 시크릿의 성공을 이끌며 가요계 트렌드를 주도했다. 대한민국 대표 히트곡 메이커들이 뭉친 '바라만 본다'는 아련함과 청량함이 공존하는 친숙한 미디엄 템포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번째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과 영준이 함께 만든 '나를 아는 사람'이다. 나얼이 멜로디를 썼고 영준이 노랫말을 붙였다. 두 사람이 가이드를 직접 불렀는데, 멤버들은 기립박수로 감동을 표현했다. 도입부 재즈 사운드에 이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 목소리에 "와 미쳤다"고 소리쳤다.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서정적 분위기가 인상적인 노래로, 정상동기 멤버들의 화음을 기대하게 한다. 단체곡도 준비 중이다. 정기석은 "MSG워너비 단체곡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유야호는 "그쪽도 생각이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만간 출시할 MSG워너비 한정판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놀면 뭐하니?'의 파급력에 최고의 뮤지션들이 뭉쳤으니 각종 음원차트를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펜데믹 이후 신규 음원이 급감한 상황에서는 음원차트가 미디어로부터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파급력은 싹쓰리 프로젝트 또는 코로나 이전에 진행된 '무한도전 가요제' 등 비해 더욱 크고 오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MSG워너비의 인기는 이미 뜨겁다.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 실감할 수 있다.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자 마자, 원조 그룹인 SG워너비의 히트곡들은 차트를 줄세웠다. 'Timeless'(타임리스), '라라라', '내사람', '살다가', '죄와벌' 등이 역주행 하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멤버 발탁도 전에 불렀던 오디션 영상은 유튜브에서 '연속 듣기'라는 콘텐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후 MSG워너비 단체곡 '상상 더하기', 정상동기 '체념', M.O.M '만약에' 등도 다수 차트에 랭크됐다. 김진우 연구위원은 "MSG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과는 달리 후보 8인이 모두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면서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발매 음원도 싹쓰리 때보다 많은 최소 6곡이다. 정상급 가수 4~6 명이 동시에 음원을 출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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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싹쓰리, 신곡 준비 돌입..'두리쥬와' 'ORE ORE' 등 데모곡 공개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이효리, 비가 결성한 혼성 그룹 싹쓰리가 신곡 준비에 돌입했다.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는 작곡자들이 보낸 데모곡을 들으며 신곡 준비를 시작했다. 1차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Cool한 42', '서머 나이트(Summer Night)', 'MBTI', 'ORE ORE', '두리 쥬와'를 들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곡은 'ORE ORE'였지만 노래를 다 듣고 멜로디가 귀에 꽂힌 노래는 박현우 작곡가가 만든 '두리 쥬와'였다. 세 사람은 각자 친분이 있는 뮤지션을 찾아가 곡을 의뢰하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유재석은 뮤지를 찾아가서 다양한 비트를 들었다. 이효리는 코드 쿤스트를 만나 노래를 듣다가 한 멜로디에 꽂혀 솔로곡으로 내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비는 이현승 작곡가를 찾아갔다. "90년대 감성과 더불어 10대와 20대가 좋아하는 게 레게 힙합일 것 같다"면서 도입부에 브라스를 넣고 '브렛킷 다운'을 넣어달라는 요청을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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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슬리피X디액션, 극적 화해→홍석천, 딸이 소환 "함께한 시간 부족했다"

'아이콘택트'에 20년 지기이자 그룹 '언터쳐블' 멤버들인 뮤지션 슬리피와 디액션이 출연, '오지랖 형님' KCM의 주선 속에 마음 깊은 곳에 쌓여 있던 앙금을 풀고 감동적인 화해에 성공했다. 또 방송인 홍석천은 누나의 딸이자 자신의 입양한 딸이기도 한 주은 씨에게 ‘아빠’로서 소환당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는 가수 KCM이 출연했다. 남다른 '패셔니스타(?)'로 사랑받은 그가 초대한 사람은 바로 뮤지션 겸 예능인 슬리피였다. 슬리피는 KCM에 대해 "까마득한 선배이신데, 군대에선 후임이어서 참 어려운 관계였다"며 "섭섭한 점도 있었으니, 눈맞춤을 하면 할 말이 많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눈맞춤방에서 블라인드가 열리고 슬리피의 앞에 나타난 사람은 KCM이 아닌, 슬리피와 함께 그룹 '언터쳐블' 멤버인 디액션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등장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슬리피는 "너도 상대가 KCM 형인 줄 알았느냐"고 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굳어진 분위기에 제작진은 일단 블라인드를 닫고 인터뷰 시간을 가진 뒤 다시 눈맞춤을 진행했다. 고교 시절부터 무려 20년 지기로, 가족과 다름없는 사이였던 이들은 어떤 계기로 크게 어긋나 있었다. 불편한 분위기 속에 눈맞춤을 한 슬리피는 "5개월을 안 만났다"고 입을 열었고, 디액션은 "훨씬 오래됐어"라고 답했다. "서운했던 이유를 내가 아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물어본 슬리피에게디액션은 "내가 '진짜 사나이'에 굉장히 출연하고 싶어 했던 것 알지? 그런데 형이 어느 날 '나 진사 미팅 간다'고 한 마디 던지고 휙 나가버렸다"며 "갑자기 황당하고 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디액션은 "난 형이 나보다 더 잘 된다고 질투하고 자격지심 갖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슬리피의 인기 때문에 둘 사이가 틀어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에 슬리피는 "좀 더 대중적인 음악을 하려는 나를 디액션이 무시하는 것 같았다"고 그동안의 상처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슬리피는 "2년 전 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두 사람이 이 화제를 서로 피하자, 주선자 KCM이 눈맞춤방에 나타나 "시원하게 말하라"고 채근했다. 디액션은 "나도 이 얘기를 할 시간이 제일 부담스러웠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당시 언터쳐블의 과거 소속사 대표가 세상을 떠났고, 디액션은 의지하고 사랑했던 고인의 관을 들고 싶어 했지만 슬리피가 이를 반대했다. 이 일로 디액션은 온갖 감정을 슬리피에게 풀어냈고, 슬리피 또한 그런 디액션에게상처받고 화가 난 마음에 멀어지게 됐다. 마음 깊이 감췄던 장례식장에서의 일을 털어놓은 두 사람은 한결 가벼워진 얼굴로 대화를 이어갔고, 마침내 '선택의 문'이 등장했다. 주선자 KCM은 밖에서 "다시 20년 지기 언터쳐블이 될지, 아니면 슬리피와디액션으로 따로 활동할지 결정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내가 넘어갈게"라며 멈칫거렸고, 결국 디액션이슬리피 쪽으로 넘어오며 함께 문을 나왔다. 20년 우정을 회복한 이들은 "KCM 형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방송인 겸 외식 사업가 홍석천이 누군가의 초대를 받고 눈맞춤방을 찾아왔다.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 채 눈맞춤방에 앉은 홍석천은 블라인드가 열리자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그를 초대한 사람은 바로 홍석천 누님의 딸이자, 입양으로 홍석천의 딸이 된 주은 씨였다. 홍석천은 "누님이 이혼하면서 제가 누님의 아이들을 책임지기로 했다"며 "아이의 성이 홍씨로 바뀌면서 친구들에게 혹시 놀림을 받을까 봐, 중학교에 올라갈 때 정식으로 부녀관계가 됐다"고 주은 씨에게 했던 남다른 배려를 밝혔다. 그러나 막상 주은 씨는 "보통 아빠처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아빠와 친구처럼 지내는 아이들이 부러웠다"며 "아마 제가 졸업한 대학교 이름도 모르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홍석천은 주은 씨가 졸업한 대학에 대해 "요리 대학교… 요리 학과? 대학 이름은 모르겠네"라고 답하며 당황했다. 마침내 눈맞춤방에 마주 앉아서도 어색함만이 가득했던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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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뮤지션' 출신 송이한, 팬과 함께 선행

송이한이 설날을 앞두고 따뜻한 선행을 펼쳤다. 송이한은 최근 서울 아동복지설 선덕원을 찾아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팬 10여 명도 봉사활동에 동참해 건물 전체 청소는 물론 아이들과 게임을 하고 직접 살뜰히 간식을 챙겨주고 돌아왔다. 선덕원은 아동양육시설로 60~70명의 여자 어린이들의 보금자리. 송이한은 몰래 하는 봉사도 좋지만, 더 많은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만큼 실천하는 선행을 널리 전파하고 싶은 마음에서 팬과 함께 행사를 만들었다. 송이한은 “선덕원에 다녀와서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많이 느꼈다”며 “저를 만나서, 저를 기억해 줄 친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이한은 2018년 신개념 오디션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1만 3000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우승한 주인공이다. 당시 심사위원 비투비 서은광, 폴킴, 백아연, 임정희, 허각, 양다일 등으로부터 “최상위급의 보컬”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현재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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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한, 네이버 블라인드 뮤지션 우승 "음악 통해 오래 교감하고파"

네이버의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우승한 송이한이 새로운 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송이한은 지난해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1만3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블라인드 뮤지션’은 얼굴 공개 없이 오로지 뛰어난 음악성에 초점을 맞췄던 서바이벌이다. 블락비 태일, 폴킴, 비투비 서은광, 백아연, 양다일, 허각, 임정희 등이 심사를 진행했다. 송이한은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실력파 뮤지션들과 고퀄리티 앨범을 위해 작업에 한창이며, 꾸준히 진행해온 버스킹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송이한은 “꿈을 꿀 수 있는 것만으로 꿈만 같다”며 “음악을 통해 오랫동안 교감하고 싶다. 성공한 가수보다는 가치 있는 보컬리스트로 남기 위해 묵묵히 노래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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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웹드라마 “호러먼데이”, 2019 서울 웹페스트 공식 초청작 선정

'골든브라더'가 제작한 “호러먼데이”가 2019년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골든브라더의 '호러먼데이'는 집필 마감시간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아이디어가 고갈된 작가에게 AI스피커가 무서운 얘기를 해 준다는 획기적이고 참신한 내용이다. 호러먼데이는 1편 자유로와 2편 층간소음, 3편 귀신얘기와 4편 주기도문, 5편 훔쳐보기로 총 5개의 에피스드를 엮었으며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에서 일어나는 공포를 소재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러먼데이는 2019년 서울 웹페스트 베스트 호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첫 에피소드에 등장한 배우 김율호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로 5회째 맞고 있는 서울 웹페스트는 세계 60여개 전문 국제웹영화제 중 가장 큰 규모로 매년 작품의 평균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기성 배우들의 진출도 활발해져 2019년 시상식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는 8월 21일에서 23일까지 3일간 파크하비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와는 별개로 골든브라더 유튜브 채널에 '호러먼데이' 웹드라마가 8월 5일(월)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으며, 1편부터 5편까지 본편은 12일(월)부터 매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골든브라더는 컨텐츠 제작사로 웹드라마, sns오디션 프로그램인 “블라인드뮤지션”, 음악채널 '뽀송즈' 등을 제작하면서 급성장 중인 곳이다. 특히 뽀송즈는 한명의 가수가 4주간 한 주에 한 곡씩 노래를 들려주는 콘셉트로 앨범을 발표한 가수가 본인의 노래와 커버송 등을 섞어 공개한다. 이 채널은 해당 아티스트만의 개성 있는 보컬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멜로디는 물론, 뮤직비디오 같은 비주얼로 한국뿐 아니라 외국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뽀송즈에는 sns오디션 “블라인드 뮤지션”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송이한”과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의 “가호”와 “준” 등이 출연한 바 있다. 골든브라더 관계자는 이번 '호러 먼데이'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 노미네이션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웹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음악채널과 별도로 웹드라마 채널도 운영하는 만큼 참신하고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보였다.이승한기자 2019.08.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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